문화·스포츠 문화

서울시향 부지휘자에 홍콩 출신 윌슨 응 선임

티에리 피셔 등 수석객원 포함

총 3명의 지휘자 확보

서울시향 신임 부지휘자 윌슨 옹서울시향 신임 부지휘자 윌슨 옹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홍콩 출신의 윌슨 응(30·사진)을 부지휘자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루티스트로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한 응 부지휘자는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과 베를린 예술대학교 등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등 유럽의 주요 연주 단체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2017년에는 제8회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교향악 축제, 어린이날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응 부지휘자는 “‘함께하는 예술’의 결정체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서울시향 관객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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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지휘자 영입으로 서울시향은 수석객원지휘자(티에리 피셔, 마르쿠스 슈텐츠) 2인을 포함해 총 3인의 지휘자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향은 현재 음악감독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부지휘자 정원 1인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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