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사자'에 3개월 여 만에 2,200선 탈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2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가 2,200선에 오른것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3개월 20일 만에 처음이다.

30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1포인트(0.83%) 오른 2,201.56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2,202.87이었다. 이날 오전 2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팔자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보합세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467억원을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253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1,674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87%오른 4만6,35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3.68%), 삼성전자우(1.21%), 셀트리온(2.38%), LG화학(0.93%) 상승 중이다. 예타 수혜주로 꼽히는 POSCO는 6%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LG생활건강도 5%대 강세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네이버(-0.74%)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다. 바이오제네틱스 상승에 가정용품(4.53%), 건축자재(4.35%), 철강(4.21%), 레저용 장비와 제품(4.1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바이오 하락에 독립전력생산(-4.53%), 디스플레이패널(-4.09%), 무선통신서비스(-4.08%) 하락세다.

관련기사



코스닥도 4.93포인트(0.69%)오른 715.89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1.88포인트(0.26%) 오른 712.87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1,522억원, 기관이 24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만 1,718억원을 매도 중이다. 이날 상장한 노랑풍선은 24.22% 오른 3만7,700원을 보이며 공모가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1.74포인트(0.21%) 오른 2만457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3.85포인트(0.15%) 내리며 2640.00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028.29로 전일에 비해 57.39포인트(0.81%)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3원 떨어진 1,116.7원을 기록 중이다.

김보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