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US]미국인 대부분의 월급이 오르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9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중산층의 새로운 번영을 약속했던 세제 개편은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그치고 말았다. 개인 재무 사이트 뱅크레이트 Bankrate의 신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급여 인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뱅크레이트가 지난해 11월 미국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재 직장에서 12개월 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62%나 됐다. 27%만이 월급이 올랐고, 6%는 연봉 인상을 위해 이직을 했다고 응답했다. 이 결과를 전년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엔 1년간 급여가 오르지 않았다고 응답한 미국인의 비율이 52%였다.

상당수 미국인들의 임금이 정체되어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반드시 그들의 절망 수준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응답자의 91%는 현재 고용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전년에 비해 “같거나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지난 1년간 연봉이 오른 근로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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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더 높은 일자리를 얻은 근로자: 6%

-연봉도 오르고 좋은 일자리도 얻은 근로자: 5%

-연봉도 안 오르고 좋은 일자리도 얻지 못한 근로자: 62%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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