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유안타증권-HPNT PEF, 와스카 유한회사 지분 100% 인수

현대상선 항만터미널 확보 위해 2,000억원 규모 거래 중개

유안타증권(003470)이 자사 사모펀드 유안타-HPNT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의 와스카 유한회사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30일 부산항 신항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에서 유안타-HPNT PEF가 IMM인프라6호의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조재용 IMM인베스트먼트 전무,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사진=유안타증권유안타증권이 30일 부산항 신항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에서 유안타-HPNT PEF가 IMM인프라6호의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인수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조재용 IMM인베스트먼트 전무,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전날 부산항 신항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이하 HPNT)에서 HPNT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 IMM PEF가 100% 지분을 보유 중인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조재용 IMM인베스트먼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분 인수거래를 통해 유안타-HPNT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상선의 안정적인 항만터미널 확보와 투자대상 회사인 HPNT의 터미널 수익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작년 12월 GP(업무집행사원)로 사모펀드 유안타-HPNT를 설립했다. 현대상선이 HPNT의 주요 주주 지위를 갖고 싱가포르 항만운영사 PSA와 공동경영을 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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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사장은 서명식에서 “초대형 투자은행(IB)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중견IB 시장이 부동산금융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거래를 계기로 유안타증권이 대체투자업무로 영역을 더 확대하는 등 IB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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