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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과천벌 '장거리 퀸'은 누구?

서울경마 3일 제9경주

과천벌 장거리 최강 암말을 가리는 한판 대결이 이달 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혼합·등급오픈·1,800m)로 펼쳐진다. 3세 이상 암말 한정 경주로 실버울프의 관록과 청수여걸·서울의별 등의 패기가 맞부딪친다.


실버울프(호주·7세·레이팅122)는 대상경주 우승만 여섯 차례나 차지한 암말 최강자다. 지난해 이 경주에서 2위를 20m 넘는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들어왔다. 렛츠런파크 서울 전체 경주마 중 두 번째로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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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여걸(미국·4세·레이팅80)은 지난해 암말들의 경쟁인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마에 올랐다. 통산 아홉 차례 출전에서 모두 5위 이내에 입상한 꾸준함이 강점이다. 단거리 위주로 참가해왔기 때문에 거리 적응이 관건이다.

서울의별(국내산·4세·레이팅72)은 지난해 대상경주에 5번 출전해 네 차례 3위 이내 입상에 성공한 국산 암말 기대주다. 부담중량이 53㎏으로 이번 편성에서 가장 가볍다. 이 밖에 4번 1,800m 경주에 나서 1승과 2위 1회 기록이 있는 리드머니(국내산·5세·레이팅86), 통산 9전 5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카이베이(미국·4세·레이팅93) 등도 경마 팬들의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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