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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크론병, 염증성 장 질환 "복통, 설사, 체중감소나 항문질환 있으면 의심"

사진=EBS 화면 캡처사진=EBS 화면 캡처



‘명의’에 소개된 크론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EBS1 ‘명의’에서는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을 소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환자는 “소장에 생긴 염증 때문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기를 반복했다. 약물로 안정을 찾았지만 ”외관으로 보기에는 바지가 다 피로 젖어있다. 소장에서 아마 피가 계속 쭉 나왔던 것 같다“고 크론병 발견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병명은 크론병이었다. 대장은 깨끗하고 건강한 반면 소장은 일부 절제해야됐다.궤양성 대장염이 대장만 침범하는 반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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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란 우리 몸의 소화 기관 중 식도부터 항문에 이르는 모든 위장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크론병을 진단하기 위햇는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중요하다. 특히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잘 발생한다. 장 전체에 깊은 염증을 발생시켜 장이 뚫리는 천공이나 협착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복통과 설사,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다. 크론병은 내시경은 물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이날 전문의는 ”크론병의 증상인 복통, 설사, 체중 감소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잘 낫지 않고 반복되는 치핵, 치열, 치루같은 증상이 있다면 크론병을 의심해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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