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에서 월세 가장 비싼 대학가는 '교대' 근처

서초동 구역인 서울교대 근처, 강남과 근접

직장인 등 오피스텔·원룸 수요 많은것도 원인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등록매물 분석 결과

서울시 내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사진제공=다방서울시 내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사진제공=다방



서울시 내 주요 대학가의 전용 면적 33㎡(10평) 이하 원룸의 가격은 보증금 1,000만원에 평균 월세 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역 주요 대학가 원룸 등록매물 5,000건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 12월 평균 월세 가격은 54만원으로 같은해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청년들의 주거환경 대책 등을 위해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 기준 월세가 가장 비싼 서울 지역 대학가는 서울교대 근처로 56만원에 이르렀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속하는 교대역 근처는 강남과 근접하고 교통이 편리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등의 원룸 수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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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과 망원동 등 상권 발달로 유명해진 홍익대 근처가 54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건국대·경희대·연세대·한양대가 48만원, 숙명여대 47만원, 중앙대 43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역인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월세가 4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하지만 이 지역도 지난해 초 39만원이었던 월세가 5.13% 상승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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