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콘서트서부터 한정판 상품까지...발렌타인데이 달아오르네

서울힐튼호텔 디저트 뷔페

스타벅스 초콜릿 음료 출시

뚜레쥬르 스페셜 케이크 등

유통가 특수 마케팅 쏟아져

스타벅스 직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4년만에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전용 음료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와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등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이호재기자.스타벅스 직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4년만에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전용 음료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와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등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이호재기자.



설 연휴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이 불이 붙었다. 2월을 성수기로 만들어 주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장 열이 오른 곳은 호텔업계다. 콘서트부터 플라워클래스, 파티, 디너프로모션, 선물까지 다채롭다.


글래드 여의도는 SG워너비 이석훈과 R&B 그룹 가비엔제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낭만적인 발렌타인 데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글래드 뮤직 페스트’를 14일 오후 8시부터 90분동안 LL층 블룸 홀에서 진행한다. 객실 1박과 함께 공연 티켓 2매, 캔와인 등이 포함된 글래드 뮤직 페스트 패키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에서 둘 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 1병과 쿠키가 포함된 ‘로맨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는 14일 점심, 저녁에 발렌타인 데이 특선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즉석 철판 아이스크림, 발렌타인 특선 밤무스 디저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고급 디저트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SPC삼립은 편의점 냉장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스노우’ 시즌 한정 케이크 2종을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선보인다. ‘초코퐁당 딸기케익’은 하트 모양 용기에 담긴 쫀득한 큐브 브라우니를 초코 가나슈에 찍어 먹는 퐁듀 형태이며 ‘러블리 초코베리 미니케익’은 초코 시트 속에 상큼한 라즈베리 딸기잼와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미니 케이크로 메시지 카드가 동봉되어 있어 선물로 제격이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토스트도 2종을 내놓았다. ‘러블리 스트로베리 토스트’는 딸기 크림 속에 딸기 과육을 넣어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바닐라 딜라이트 토스트’는 바닐라빈을 넣은 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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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발렌타인데이 제품뚜레쥬르, 발렌타인데이 제품


뚜레쥬르의 발렌타인 시즌 제품은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와 우정’을 주제로 스페셜 케이크는 물론 보석 모양 패키지를 활용한 실속형 선물까지 다채롭다. ‘블루밍 러브’는 핑크와 화이트 크림을 그라데이션한 케이크에 핑크 하트 초콜릿, 마카롱 등을 장식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 지난 크리스마스에 큰 인기를 끈 케이크 ‘소원상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 분위기로 연출해 선보이며 리치, 라즈베리, 딸기 등 각각 다섯 가지 맛 마카롱으로 핑크 그라데이션 색상 효과를 낸 마카롱 세트 ‘러브 액츄얼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리온은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를 ‘해피하트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한다. 하트 모양을 모티브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유명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 컬래버레이션 한 제품이다.

스타벅스커피는 8일부터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선보인다. 밸런타인 전용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 ‘러브 카페 모카’는 초콜릿 휘핑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해 깊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러브 화이트 초콜릿’은 달콤한 딸기 드리즐이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어울리면서 커피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패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GRANIT)’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액세서리 상품으로 유혹한다. ‘가죽 여권 케이스’ ‘가죽 안경 케이스’ ‘가죽 키홀더’는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물을 제안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란제리 브랜드인 ‘언컷(UNCUT)’은 17일까지 여성 속옷(라운지웨어 제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커플 팬티 세트를 60% 할인하며 발렌타인데이 전용 포장 패키지도 제공한다.
/박준호기자 vilolator@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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