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넥슨 설립자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의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넷마블 컨소시엄에는 텐센트와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21일 예비입찰을 위한 최종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보유한 회사 지분과 특수관계인인 유정현 감사 등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이후 텐센트와 넷마블, 카카오 등이 김 대표측의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은 상황이다.
아직 넷마블 컨소시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컨소시엄 자금 비중은 MBK파트너스, 넷마블, 텐센트 순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조 원이 넘는 지분 인수 자금 중 MBK파트너스가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