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EPA연합뉴스
김건우 /연합뉴스황대헌(한국체대)과 김건우(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41초128로 1위로 골인했다. 1주일 전 5차 대회 은메달에 이은 500m 연속 메달. 황대헌이 월드컵 500m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남자 1,500m 결선에서는 김건우와 홍경환(한국체대)이 금·은메달을 따냈다. 2분12초823의 김건우는 5차 1,500m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고 홍경환은 2분13초227로 은메달을 땄다. 여자 1,500m에서는 김지유(콜핑)가 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심석희(한국체대)는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10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레거시컵 W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헝가리를 6대0으로 꺾었다. 헝가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 전원을 제외하고 18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는 했지만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랭킹 14위(한국은 16위)의 강호다. 라트비아와의 1차전 2대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12일 결승에 나선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