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강화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리∼인화리)와 5공구(인화리∼철산리) 건설사업이 포함돼 전체 사업비 974억원 중 70%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말 개통 예정인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당산리)에 이어 하반기 4공구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총 연장 91.4㎞에 달하는 강화도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되면 현재 2시간가량 걸리는 해안순환 시간이 30여분으로 단축된다.
정부의 이번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는 영종도∼신도 평화도로 3.5㎞ 구간 건설사업도 새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강화해안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돼 주민 숙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