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케미칼, 얀센과 치매치료제 '레미닐' 판매협약 체결

국내 병의원 마케팅 및 유통 판매 전담

제니정 한국얀센 사장(왼쪽)과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오른쪽)이 12일 치매치료제 ‘레미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SK케미칼제니정 한국얀센 사장(왼쪽)과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오른쪽)이 12일 치매치료제 ‘레미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285130)은 한국얀센과 치매치료제 ‘레미닐’에 대한 국내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레미닐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 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 레미닐은 알쯔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캡슐 형태의 치매치료제로 뇌 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다. 레미닐은 아세틸콜린 분해 만을 억제하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대뇌의 니코틴수용체에도 작용해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치매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수면장애 유발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전광현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사장은 “기존의 원드론패치, 엘다임오디와 더불어 캡슐 제형의 레미닐을 통해 환자들의 제형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노령화 추세에 따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국내 치매환자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