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제일제당, 2018년 영업익 8,327억원...전년比 7.2% 상승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 상승한 8,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비 13.3% 성장한 18조 6,701억 원을 거뒀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의 판매 확대로 인한 바이오 부문 매출 상승과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판매 효조가 주효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비 14.2% 증가한 4조 8,88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그린 바이오 사업의 매출이 25.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시황 개선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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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치오닌 판매 확대와 발린의 고성장,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핵산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전년비 약 42% 증가한 1,941억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사료 판가 및 베트남·인니 축산가 상승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바이오 부문 전체 수익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47% 성장한 5조 2,718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HMR 제품과 죽, 냉동면 등 대형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김치는 전년비 43% 성장하고 햇반은 전년비 21% 상승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33% 성장했다.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社, 미국 카히키社 인수 효과로 분석된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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