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모디 印총리 4년만에 방한...22일 정상회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21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청와대는 “한·인도 정상이 2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국빈오찬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올해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다.


청와대는 “기존의 교역·투자·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과학기술·우주·방산 등의 분야로 확대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7%에 달하는 등 세계 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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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인도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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