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일 대비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악화된 경제지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7%)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09%)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3억원, 438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9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3.05%)와 시가총액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4.65%)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128.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