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접한 경북 상주시 시설 하우스 농가들이 지난 1월 정부의 구미보 개방으로 지하수위가 내려가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주시가 이들 시설농가를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 점검에 나서는 한편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낙동면 낙동리와 장곡리 지구에 시설 하우스 관정 39개를 개발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모든 관정 공사가 완료되면 용수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는 하류인 구미보 개방에 따른 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앞으로 낙단보와 상주보까지 개방하면 농업용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