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민노총, 민주당과 19일 비공개 회동...'대화와 투쟁' 양면전술 돌입

사회적대토론 제안..."파업" 압박

경사노위 탄력근로 논의 마무리

민주노총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한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재계에 사회적 대토론회도 제안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8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한 논의를 마치고 국회로 공을 넘긴 가운데 경사노위 참여가 무산된 민주노총이 ‘대화와 투쟁’이라는 양면전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이날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19일 민주노총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2~3월 총력투쟁·민노총 6대 주요 요구’라는 제목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차원의 탄력근로제 논의가 원천 무효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며 이에 더해 연속휴식시간제 도입, 주 40시간 이상 근로에 대한 가산임금 지급,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 등을 추가로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에 사회적 대토론회를 제안하며 ‘경사노위 외 대화창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6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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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이날 8차 회의를 끝으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제 확대에 대한 논의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시한을 하루 연장했다. /하정연·변재현·서종갑기자 ellenaha@sedaily.com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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