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과 10범 50대, 음주단속 경찰 2명 치고 달아났다 2시간만에 검거

현장사진 / 충주경찰서 제공현장사진 / 충주경찰서 제공



충북 충주경찰서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2명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청주지법 충주지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오늘 오후 5시 30분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2분경 충주시 호암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 2명을 잇달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차에 치인 경찰관 2명 중 1명은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쳤다.



경찰은 달아난 지 2시간 만인 지난 18일 오후 11시 5분경 충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음주측정 및 혈액채취를 거부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과 10범인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2차례 적발돼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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