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우주, 부산, 시간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부산 용두산 공원 캐노피 D구간./사진제공=부산시부산 대표 관광지인 용두산공원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부산시는 중구 광복로와 용두산공원에 걸친 에스컬레이터 캐노피 지붕에 다양한 이미지를 미디어아트로 나타내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시비 16억원이 들어갔다.
새롭게 단장한 캐노피는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선보인다. 먼저 관광객이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용두산 캐릭터 ‘용이와 두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캐노피 A구간에 진입하면 캐릭터와 찍은 사진이 미디어월에 펼쳐진다.
B구간에는 네온아트를 설치해 환영 메세지와 중구의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C구간에는 천장에 거울을 설치해 LED 빛과 함께 나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D구간은 미래의 관문으로서 아쿠아, 우주, 부산, 시간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캐노피 미디어패널 설치’와 함께 올 상반기 한복체험관 ‘아담’이 문을 열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