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좌석 8개 연결한 좌석 “비용은 2,500만 원”, 금수저 절대 아냐

작년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크게 다친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사고 52일 만인 22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추락 대학생 박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귀국을 앞두고 “알려진 것처럼 부잣집이 절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외교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22일 오후 4시 15분께(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용되며,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자 이송용 항공기 사용이 검토되면서 그 비용만 2억 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 씨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면서 여객기 좌석 8개를 연결한 공간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운임은 2,5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는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했으며 박 씨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머리와 다리 등 여러 곳을 크게 다쳤다.

또한, 머리 가운데도 뇌 쪽을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현지 의료진과 가족의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의식은 회복한 상태이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