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소방본부, '폭발 사고' 한화 대전공장 80여건 불량 적발

중요 위반사항은 검찰 송치 예정…구체적 내용은 ‘보안’으로 밝힐 수 없어

14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 대전공장에서 119구급차량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 대전공장에서 119구급차량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사업장에 대해, 대전시 소방본부는 긴급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벌여 불량사항 80여 건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위험물안전관리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 처벌하고, 나머지 사항은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설물 보완을 명령할 예정이다. 하지만 소방본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위반사항이 적발됐는지에 대해선 ‘한화 대전사업장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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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방본부는 한화 대전사업장에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13명을 투입해 ▲소방·전기·가스 등 법적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상황별 대응매뉴얼 수립·활용 여부 ▲사고 발생 시 긴급 유도계획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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