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은 ICT를 토대로 생산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해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공장을 말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혁신의 필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 산업재해 22% 감소 등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지난 13일 공고하고 18일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스마트화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골자로 지난해 1,330억 원 보다 2.6배 늘어난 3,42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한도를 늘려 신규 구축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고도화의 경우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신속한 구축과 활용을 위해 5주가 소요되던 선정기간을 2주로 단축하고 동일연도에 기초수준부터 고도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부산시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정보를 담은 ‘부산광역시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작·배포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보급사업에 발맞춰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고도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 공급기업의 시제품 개발도 지원하는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영세한 규모의 공급기업 운영 지원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연계 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영세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