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포의 내리막길’…부산 신모라교차로서 6중 추돌

해당 구간 경사 20~30도 달해…안전시설 설치 완료했지만 사고 여전

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 내리막길에서 25일 오전 10시 20분경 23t 트라고 화물차(운전기사 정모·49)가 내려오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 내리막길에서 25일 오전 10시 20분경 23t 트라고 화물차(운전기사 정모·49)가 내려오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 내리막길에서 25일 23t 화물차(운전기사 정모·49)가 내려오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차로에 차량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화물차 기사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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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라교차로 내리막길은 20∼30도의 급경사 구간으로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에도 교차로 일대에서 25t 트럭이 정차 중이던 차량을 치어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도 이곳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냉동탑차로 인해 5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하기도 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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