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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류타임즈 ‘환골탈태’… “변하고 또 변할 것”

한류타임즈(039670)’가 미디어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한류타임즈는 창사 이래 ‘스포츠서울’ 브랜드를 통해 스포츠와 연예 전문 일간지로 성장해 왔고,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하지만 미디어 환경이 기존 종이신문 중심에서 온라인·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사업모델 발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옛 스포츠서울의 경쟁력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한류타임즈의 경우 예전과는 다르게, 스포츠와 연예 등 기존에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한류컨텐츠를 확대· 재생산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디어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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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타임즈 측은 “신규 영역인 경제부문을 비롯해 스포츠와 연예 등의 전문기자를 충원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전산개발 등에 대한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 한류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특히, 회사에서 발행된 전환사채 상당부분이 자본으로 전환돼 자기자본 확대로 부채비율이 250%에서 100% 미만으로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보이고 있다.

이승호 한류타임즈 대표는 “최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한류포털 신사업이 TFT 구성, 투자집행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BTS) 관련 매거진 사업 계약의 확대, 콘텐츠 사업 인력 충원 등으로 회사 전반에 걸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청구권 행사는 회사의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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