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표선수단,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5위 ‘목표 달성’

빙상 등 6개 종목 258명 참가

종합점수 453점으로 종합순위 5위 달성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부산대표선수단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대표선수단은 최근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 획득, 종합점수 453점으로 경기와 서울, 강원, 전북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임원 30명과 선수 228명으로 꾸려진 부산대표선수단은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산악 등 6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역시 스키와 빙상 종목의 선전이 눈에 띠었는데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당초 대회 3관왕을 예상했던 강영서(한체대3) 선수는 슈퍼대회전에서 46.46초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으나 복합 및 회전 종목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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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프리종목에서는 예상대로 박성범(부산시체육회) 선수가 37분 17.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복합 및 클래식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콜핑팀 해체로 대회출전이 불투명했던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는 김지유(부산일반)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대회 2관왕을 노렸던 주 종목인 쇼트트랙 1,000m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로 실격을 당하는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선수단 해단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선수단이 동계종목에서 13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동계종목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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