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해빙기에 낙석을 점검하던 산악구조기관 관계자가 25일 정오께 금오산 790m 지점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신은 반드시 누운 채로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한 백골 상태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어 경찰은 우울증 등으로 2년 전 귀가하지 않은 한 여성의 복장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동일인이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도 경북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한 야산 등산로 주변에서 팔토시를 한 등산복 차림의 시신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당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로, 숨진 지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