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5세대 이동통신이 진행 중(5G is ON)’ 행사를 열고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한 주요 솔루션은 5G의 통합 운송 솔루션이다. 통신사들의 5G 개발과 서비스 등의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현재 40개 이상의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에 따르면 2025년까지 13억 명이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13억6,000만개의 5G 모바일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프리 가오 화웨이 라우터·캐리어 이더넷 제품라인 사장은 “5G 통신망 구축에 있어 대역폭 개선 비용과 4G LTE와 통합전송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4단계 진폭 변조 기반의 5G 솔루션을 개발해 30% 가량 망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연동이 쉽고 4G LTE와 5G간 간섭 위험도 없다. 가오 사장은 “5G통신이 클라우드 등과 결합해 개인과 기업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통신 장비를 혁신적으로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