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폼페이오 이어 '슈퍼 매파' 볼턴도 하노이 도착

트럼프는 이날 오후 도착 예정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슈퍼 매파’로 불리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27~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NSC 대변인은 볼턴 보좌관의 하노이행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그가 여기(하노이)에 와있다”고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백악관이 그의 (북미정상회담) 참석 사실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선(先) 비핵화-후(後) 보상’을 주창해 북한의 강한 반발을 샀던 인사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풀 기자단에 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원 동승자 명단에는 빠져있었다. 에어포스원을 타지 않고 별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해 정상회담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15분(한국 시간 오후 11시15분)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다. 백악관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9시25분 숙소를 향해 떠나 오후 10시5분 숙소에 도착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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