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카오뱅크 "제2금융권 대출대환으로 220억원 이자 절감"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중금리대출 공급 계획

카카오뱅크는 제2금융권 대출 고객이 자사의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연간 약22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7월 말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현 사잇돌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상품의 이용 고객 중 제2금융권 대출 보유자는 3만4,10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44.2%인 1만5,070명이 제2금융권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상환 금액은 1,850억원에 이르고 대출 갈아타기로 제2금융권 고객이 절감한 연간 이자비용은 약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제2금융권 대환 고객 중 61.5%가 신용등급(CB등급)이 상향됐다. 단 이번 조사에서 일부 상환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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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사잇돌대출 출시 이후 누적공급액이 750억원에 달하며 연내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대출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잇돌대출을 비롯한 중금리대출을 매년 1조원씩 공급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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