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 본격 추진

부산시는 시민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려고 2019년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은 농약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 및 원산지표시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려고 마련됐다.

먼저 농축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 생산 단계부터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농축산물 1만2,040 건을 대상으로 130종의 잔류농약 성분, 120종의 항생 잔류물질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를 위해 도입된 PLS(Positive List System·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를 위해 지역농산물 생산농가와 농약 판매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생산자협회 및 이·통장협의회 등 농정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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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판매업소, 음식점 중 5,210 개소를 점검 목표로 설·추석, 김장철 등 분기 1회 이상 시, 구·군 합동 교차단속을 실시하고 시료수거 검사도 강화한다. 특히 원산지 비교전시회 개최 등 원산지표시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축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유통·판매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역농협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축산물 안전관리계획 시행으로 위해 농축산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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