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북미정상회담 관망세 속 기관·외국인 매도, 코스피 하락세

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49%) 내린 2,223.8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4%) 내린 2,231.58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5%)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07%)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늘 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에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증시 반등에 따른 부담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8억원, 기관은 285억원 규모를 각각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38억원 규모 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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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1.50%, SK하이닉스(000660) -3.26%, LG화학(051910) -0.89%, 현대차(005380) -1.1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068270) 1.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8%, POSCO(005490) 0.38%, 한국전력(015760) 0.43%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0.07%) 오른 752.6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13포인트(0.15%) 오른 753.29로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1억원, 외국인이 28억원 규모를 각각 사들였고 기관은 161억원 규모 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3.27%, 디스플레이 패널 2.32%, 생물공학 1.99%, 광고 1.5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1.74%, 결제 관련 서비스 -1.65%, 출판 -1.61% 등은 하락세다.

9시 3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전 오른 1,119원 4전을 기록 중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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