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MWC 2019] '5G 동맹' 맺은 SKT-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보안기술 개발 MOU

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5G 네트워크·미디어·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5G 네트워크·미디어·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5G 관련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연구개발(R&D)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의 기술력에 도이치텔레콤의 유럽 시장 영향력이 더해져 5G 기반 미디어와 보안 사업 기회 등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R&D 합작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 개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도 함께할 예정이다.

SKT는 최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9에선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바 있다.

박정호 SKT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및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SKT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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