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 이차전지 소재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글로벌 NCA 양극재 시장에서 일본 스미토모메탈마이닝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도 했다. 공모가는 4만8,000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공모 경쟁률은 277.9대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벤처투자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999년 설립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투자조합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벤처캐피털과 달리 고유계정 투자를 병행하면서 수익을 낸다. 총 공모 주식 수는 45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3,700∼4,500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167억∼203억원 수준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드림텍이 4~5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에 나서며, 유니켐(011330)은 6일 보통주 추가 상장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