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초미세먼지 경보...5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서울시 전역에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날 초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5일 연속 계속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오전 6시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을 기록 중이다. 미세먼지(PM-10)도 전 지역에서 ‘나쁨’ 상태로 시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 활동 및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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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곳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되는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5일은 홀숫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441곳을 전면 폐쇄한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의 출력은 80%로 제한된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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