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정릉·자양·대림지구 등 15개 지역, 개발 청사진 짠다

서울시가 지역별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5일 서울시는 15개 지역생활권을 선정하고 오는 이들 지역에 대한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을 수립할 업체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생활권 실행계획은 지난해 3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만든 ‘2030 서울생활권계획’의 후속 조치다.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서울을 5개 권역, 116개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동단위까지 촘촘하게 발전구상을 제시한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심지 육성계획과 핵심 사업 발굴, 지역 밀착형 생활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의 잠재력과 자치구 의지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15개 지역은 △후암용산 △청량리 △자양 △금호옥수 △월계 △방학 △정릉 △홍제 △합정서교 △화곡1 △낙성대 △노량진 △목동2 △대림 △천호성내다. 서울시는 해마다 실행계획 수립 대상을 확대해 2022년 6월까지 서울시 전역 116개 지역생활권 중 상대적으로 낙후된 60여 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수립을 마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간 격차문제 해소, 지역의 자족성 강화 등을 위한 중심지를 육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기반시설 공급 등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수립 대상지

도심권 - 후암용산


동북권 - 청량리, 자양, 금호옥수, 월계, 방학, 정릉

관련기사



서북권 - 홍제, 합정서교

서남권 - 화곡1, 낙성대, 노량진, 목동2, 대림

동남권 - 천호성내

시범사업지 - 면목, 미아, 응암, 오류수궁, 독산

*자료=서울시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