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 예방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골의 일부는 발견지점에서 20m 반경에 흩어져 있었으며 경찰은 야생동물 등에 의해 흩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사망 시점이 너무 오래돼 검안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타살인지 여부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습한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이어 실종자 또는 가출인으로 등록된 DNA 시료를 분석해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