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 장안읍·일광면 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갑자기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이다. 고리본부는 1억 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마을은 총 40개로 장안읍·일광면의 모든 마을이다. 이인호 고리본부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발전소 주변 마을의 응급상황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