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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빙의' 송새벽X고준희 반전케미, 주목해볼 3가지 포인트는?




2019년 OCN 첫 수목 오리지널 ‘빙의’가 오늘(6일)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제작진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반전케미 : 겁 많은 남자 송새벽과 겁 없는 여자 고준희의 독특한 매력.

최도훈 감독이 ‘빙의’를 통해 가장 중점으로 둔 부분은 바로 “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유독 신선한 조합으로 일찍이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송새벽과 고준희. 두 사람은 ‘빙의’만의 특별한 꿀잼 포인트로 “겁 많은 남자 필성과 겁 없는 여자 서정의 사랑스럽고도 독특한 매력”을 꼽았다. 특히 고준희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티격태격 하면서 서로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전해, 두 사람이 만들어낼 예측불가 케미에 기대를 높였다.


▲ 종합선물세트 : 스릴러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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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던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 ‘빙의’. 여기에 담긴 의미는 서로 다른 장르, 스타일이 다른 배우들이 하나의 드라마에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색깔이 뚜렷한 각각의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가 흥미롭다”는 연정훈과 조한선, “스타일이 굉장히 다를 것 같은 배우들이 묘하게 어우러져 재미있다”는 이원종, 마지막으로 최도훈 감독 역시 “‘빙의’는 미스터리 스릴러뿐만 아니라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휴머니즘까지 다양한 장르가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덧붙이며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조화롭게, 스피디하게, 탄력적으로 전개된다고 예고했다.

▲ 사람중심 : 분노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동안 ‘영혼’을 소재로 선보였던 OCN 오리지널 작품과는 결이 다른 작품이라고 확신했던 최도훈 감독. 그 이유는 드라마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있었다. “공포를 자극하는 악령보다는 사람이 조금 더 중심이 되어 있는 드라마”라고 운을 뗀 최 감독은 ‘빙의’를 통해 “분노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연쇄살인마를 통해 분노의 시대를 표현하고, 필성과 서정을 통해 그 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란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스릴러의 긴장감뿐만 아니라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한편, 오늘(6일) 밤 방송되는 1회에서는 사악한 영혼으로 돌아온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과거 서사가 설명된다. 이야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1회 방송분에 한해서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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