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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기질 최악...미세먼지株 급등 3일째 지속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하츠(066130)는 전 거래일 대비 19.89% 오른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츠는 국내 1위 레인지후드 업체이자 환기시스템 부문 2위 업체다. 실내 공기질 관리에 특화돼 있다. 레인지후드는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환기장치다. 세대 환기시스템은 열교환 과정을 거쳐 신선한 외기를 급기하고 오염된 실내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정부가 공기질 개선을 최우선 정책으로 시행하면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기업인 하츠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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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위닉스(044340)는 7.34%를 기록 중이고 웰크론(065950)도 5.98% 상승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지난 3일 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으로 웰크론의 경우 지난 4일 26% 이상 상승 마감했었다. 대유위니아, 크린앤사이언스(045520)도 각각 11.99%, 크린앤사이언스도 3.35% 강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방안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고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혼자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며 “모든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총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도 주문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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