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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바이오제닉스코리아, 고삼농협과 제휴로 ‘열처리유산균’ 판로↑

코센(009730)의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고삼농협과 열처리 유산균 ‘nF1’의 판로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nF1’은 한국산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튼튼하고 강한 균을 선별한 뒤 체내 흡수가 용이하도록 특허받은 제조기술을 통해 제조한 미세립자화된 열처리 유산균이다. 항염·항암·면역개선 등에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검증돼 국제 학술지에 출판되기도 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생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열에 강하고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개념 기능성 식품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제닉스가 본·싱가폴·필리핀 등 다수국가에 가정간편식(HMR) 수출로 유명한 고삼농협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제휴협약의 후속조치다. 고삼농협은 지난해 바이오제닉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100% 무항쟁제 한우로 만든 ‘우리한우 사골곰탕’에 기능성 식품원료인 열처리유산균 nF1을 함유한 업그레이드 사골곰탕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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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해당 제품을 대기업 리테일유통망을 활용해 유통했다.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업무제휴의 결과 매출이 증대했고, 이에 두 회사는 제품의 추가 개발과 판매 확대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특허받은 nF1이 첨가된 농협의 HMR 제품의 품목수를 늘리고, 전국 100곳이 넘는 농협 식품공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nF1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식품들의 효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문현 바이오제닉스코리아 대표는 “nF1은 일반적인 분말형 유산균 제품부터 높은 압력으로 압착 제조하는 필름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식품 제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외 식품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국내 호평을 발판으로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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