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 SECON2019에 참가해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3사의 통신 및 ICT기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세 회사가 공동으로 보안 행사에 참여하는 건 지난해 자회사 편입 이후 처음이다. 3사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스마트 스토어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ADT캡스의 물리보안 기술, SK인포섹의 정보보안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소개한다. 분야별 5개 부스로 나눠 20여 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이버 공간에서는 온라인 클라우드 공간에 낯선 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안 중계(CASB, Cloud Access Security Broker) 서비스를 선보인다. 항만, 발전소 등 산업시설에선 원격 무인 자율비행 드론 AI를 활용해 침입을 방지하고, 일반 사무실은 내·외부자가 회사 내부 시스템에 권한 이상으로 접근하거나 기밀자료를 출력하는지 등 정보 유출 행위를 통합 모니터링한다. 가정과 상가 대상으로는 24시간 보안시스템과 미래형 판매장 보안기술도 보여준다. AI 기반 ‘얼굴인식’과 ‘상품인식’ 기술로 고객 출입 및 구매 정보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3사는 부스 내 상담존을 따로 배치해 원스톱 보안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의 융합 보안을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까지 지키는 새로운 보안서비스 영역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