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미세먼지 국가재난사태 선포 긍정적"

이어지는 미세먼지 사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

6일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더민주 원내대표/연합뉴스6일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더민주 원내대표/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사태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세먼지 사태에 따른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제안했는데, 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고, 아마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여야가 통과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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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더불어 그는 “특히 우리 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해 4월에 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계류 중이기 때문에, 이 법안을 처리해 고농도 미세먼지 사태가 발생하면 정부가 사회적 재난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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