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899억원,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146억원으로 전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콘텐츠 제값 받기’가 가능해지면 연간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아직 중국 내 규제 방향성은 모호해 섣부른 기대와 과도한 우려 모두 경계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당분간 추세적 상승보다는 박스권에서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오는 3~4월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과 함께 5~10%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단기 호재들도 있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최대주주 CJ ENM(035760)의 지분 매각 이슈는 상반기 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매각이 가능하다면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의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능력 확대를 위한 제작사 인수도 상반기 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또 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