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롯데푸드, 중국 조제분유 수출 증가가 이익 개선 이끌 것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8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중국 조제분유 수출 증가가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6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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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부터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고 분유조제법 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2017년 말 발주량이 늘어 상대적으로 지난해 1·4분기 수출 공백을 고려하면 올해 1·4분기에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빙과 제품 판매가 늘고 가격정찰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빙과 부문의 1·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며 전사의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지식품과 육가공 부문의 수익성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가공유지 판가 인하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익 개선 기대가 제한적이며 육가공 부문도 원료육 가격 하향 안정세는 긍정적이나 냉동 HMR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 기조가 지속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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