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손흥민(27·토트넘)과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0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이후 4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상대 사우샘프턴과는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2월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0분 추가 골을 터뜨려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골은 그가 유럽 1부 리그에서 넣은 개인 통산 100호 골이었다. 사우샘프턴은 여전히 리그 17위에 처져 있는 상황이라 이번 시즌 16골(리그 11골)에 머물러 있는 손흥민이 득점을 추가할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 그쳐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에 3점 차로 쫓기고 있는 토트넘(승점 61)으로서도 손흥민과 공격진의 반등이 절실하다.
지동원. /AFP연합뉴스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은 9일 오후11시30분 상위권 팀인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지동원은 지난 2일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