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 4명 중 1명은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을 미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상반기 신입 공채 지원자 974명(4년제 대졸자 679명·전문대 졸업자 295명)을 대상으로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지원자들의 60.9%가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외 활동 경험자는 전체의 43.4%였고, 31.4%는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1점이었으며, 토익 점수는 전체의 43%가 보유한 가운데 평균 772점이었다. 이밖에 영어말하기 점수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와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는 각각 25.5%와 20.0%였다.
학력별로는 전공 분야 자격증 보유 비율의 경우 전문대 졸업자가 67.5%로 4년제 대졸자(58.0%)보다 높았지만 토익 점수는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점수(789점)가 전문대 졸업자(673점)를 크게 웃돌았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