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연구혁신)’을 통해 신기술과 신사업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 후원과 동시에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프로그램에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쏟아붓는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블러썸 아이디어 랩(Blossom Idea Lab)’ 1기를 모집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팀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3년간 최대 3억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CJ제일제당은 “학계와 강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내면 보다 혁신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될 경우 입사 시 가산점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