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장학생 4명에게 지난 8일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장학생들은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으로 명문대에 들어간 학생들이다. 용인 출신으로 사교육 없이 수능방송만을 활용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동시 합격한 학생과 초등학교 6학년부터 약 7년간 수능방송으로 공부해 한양대에 진학한 학생 등도 포함됐다.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의 회원비는 연간 5만 원이다. 예비 중1부터 고3 수능강의까지 2만 여 개의 강의가 갖춰져 있다. 강남구청은 연간 수강생 7만 5,000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미영 강남구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은 강남 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개발·제공해 강남만의 ‘품격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