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이 8년 만에 당기 적자를 기록했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수입은 62조1천159억 원이었지만 지출은 62조2천937억 원으로 당기수지 1천77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재정 당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7년 연속 흑자를 마감했다.
이는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비급여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지난해 7월 시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