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12일 기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5위를 달성했으며, 일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였던 5억원 대비 2배 높은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이 지난 9일을 기점으로 ‘리니지M’의 글로벌 매출액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던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례를 비추어볼 때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하반기에 북미와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는 만큼 IP(지적재산권) 인지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사막 PC온라인게임, CCP게임즈의 ‘이브차이나’가 중국 내 판호 발급 대기 중이라는 점에서 중국 진출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CCP게임즈 인수로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실적 개선과 멀티플 상향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